3월 28도. 이때만해도 필자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. 4월 32도. 이제 필자는 조금씩 이해를 하려 노력했다. 5월 35도. 이때부터 필자는 이해아닌 이해를 하게 되었다. 현재 6월 초 최고 기온 40도.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. "여름이 시작되었네요.' 라는 말로 인사를 한다. 그렇다. 그들에겐 40도이상의 온도가 여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나보다. 3월초에 긴팔에 외투를 입고 다니는 현지인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. 한국의 초 여름과 대적할만한 기온. 직사광선이 그대로 내 살을 뚫고 팅겨나가는 느낌을 받을 만한 기온인데도 현지인들은 도통 윗옷을 내려놀 생각을 하지 않았다. 그렇게 4월달이 되었는데 이제 집에 돌아오면 샤워부터하는 버릇이 생겨나기 시작했다. 이때부터 가장 무섭게 생각한 것은 정전. ..